[마이애미 vs 보스턴]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2024/04/29 18:30 (CST)
PRE GAME
제일런 브라운 프리게임 인터뷰 (보스턴 셀틱스)
https://www.youtube.com/watch?v=ivqbSlDwbAM&t=177s
- 경기 포인트: 디펜스, 볼 운반, 빠른 플레이, 이것들을 경기끝까지 지속하는 것이다. 경기를 치를 수록 더 자신감이 붙고 있다. 물론 마이애미도 시리즈를 1-3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지만 우린 더욱 강해질 것이다.
- 마이애미: 그들이 잘하는 것은 빠른 템포의 공격, 순간적인 스크린으로 상대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경기마다 템포를 다르게할 수 있는 팀이다. 특히 2차전의 마이애미는 상당히 빨랐다. (당시 마이애미 승리) 우리만의 농구를 펼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그들을 막아낼 것이다. 상대를 더 잘 좇고 압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 조 마줄라: 올해의 감독상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욱 안정되어가고 있다.
- 포르징기스: 그는 2차전 부진 이후 3차전까지의 이틀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마다 오락가락 하는 것이 플레이오프라고 생각한다. 매 라운드 다른 상대팀, 매 경기 다른 매치업을 만난다. 특히, 마이애미 상대로는 높이의 부담을 줄 수 있는 포르징기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다. 설령 그가 볼을 갖고 있지않더라도 상대에게 가장 큰 압박을 줄수 있는 이번 시리즈 키플레이어다.
데릭 화이트 프리게임 인터뷰 (보스턴 셀틱스)
https://www.youtube.com/watch?v=GdOwBhVGIR4
- 내 역할: 2,3차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작은 것’을 하는게 내임무다. (3차전 때 팀 동료의 자유투 실패 이후 화이트가 풋백 득점. 포르징기스는 이를 최애 장면으로 꼽았다.)
- 마이애미: 그들은 경기마다 조금씩 변형을 주고 나온다. 그들이 정말 어떤 전술을 들고 올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예측보단 대처하는 방향이 될 것이다.
- 수비: 특히 타일러 히로 같은 선수를 수비하기는 어렵다. 스크린을 참 잘 떼어내고 어디서든 슈팅을 할 수 있다. 48분간의 챌린지가 될 것이지만 우리 팀 전원이 함께 해낼 것이다.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프리게임 인터뷰 (마이애미 히트)
https://www.youtube.com/watch?v=bpHmu3WnwnM
- 마인드셋: 마음을 비우고 이번 경기에만 포커스를 둔다. 경쟁적으로 임할 것이고 꼭 이기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한번씩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는 시리즈가 이어졌다. 우린 이번에 꼭 시리즈 2-2를 만들 것이다.
- 언더독: 우린 '언더독'이라고 불리곤 한다. 게다가 상대가 리그 1위 보스턴인 탓에 아무도 우리 승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우리에게 그저 짜여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지미 버틀러
버틀러는 지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팀은 시카고 불스를 잡으며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엔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연달아 결장했고 이번 시리즈 그의 복귀는 힘들다는 판단을 받는다.
버틀러는 히트의 2차전 승리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만족했고, 3차전엔 다소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로 홈 벤치에 앉아 자신넘치는 인터뷰를 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오늘도 홈벤치에 앉아 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마이애미에 열기를 보탤 축구 4인방
마이애미 스타는 지미 버틀러만 있는 게 아니다.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합을 맞추고 있는 메시, 수아레즈, 부스케츠, 알바가 모두 카세야 센터(마이애미 히트 홈구장)를 찾았다. 수아레즈는 본인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부스케츠는 히트의 후드티를 입는 등 마이애미 스타의 포스를 물씬 뽐냈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이끌었던 4인방은 이후 작년과 올해에 걸쳐 MLS 미국축구 리그에 진출했다. 메시를 포함한 이들은 현재 인터 마이애미를 동부 컨퍼런스 1위(6승 3무 2패)로 이끌고 있다. 과연 그들이 농구장에 몰고올 열기는 얼마나 될까.
마이애미 (홈)
선발: Caleb Martin (SG), Jaime Jaquez Jr. (SF), Tyler Herro (PG), Nikola Jovic (PF), Bam Adebayo (C)
벤치: Kevin Love, Patty Mills, Jimmy Butler, Delon Wright, Terry Rozier, Josh Richardson, Thomas Bryant, Duncan Robinson, Haywood Highsmith, Orlando Robinson
보스턴 (원정)
선발: Derrick White (SG), Jaylen Brown (SF), Jrue Holiday (PG), Jayson Tatum (PF), Kristaps Porzingis (C)
벤치: Al Horford, Luke Kornet, Svi Mykhailiuk, Oshae Brissett, Neemias Queta, Payton Pritchard, Xavier Tillman, Jaden Springer, Sam Hauser, Jordan Walsh
GAME TIME
[경기 내용은 하단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iZWd3hWVcoI
경기 요약
TEAM Q1 Q2 Q3 Q4 FINAL
BOS 34 19 28 21 102
MIA 24 12 23 29 88
POST GAME
보스턴은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벌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4쿼터 중반 이후 한 자릿수 이내로 격차가 좁혀질 위험에 처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며 102-88 승리를 거두었다. 시리즈 스코어 3-1로 벌림과 동시에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키 플레이어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
오늘 경기 팀 내 가장 많은 출전시간, 야투 시도를 가져가며 최다 득점인 38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무려 3점을 8개나 성공시키며 날카로운 슛감을 뽐냈고 3 쿼터에는 결정적인 덩크슛을 연속 2번 선보이며 셀틱스를 이끌었다. '가드' 화이트의 또 다른 백미는 블락슛 능력. 오늘 역시 3개를 추가했다. 제이슨 테이텀도 20 득점 11 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 활약을 이어나갔다.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는 25 득점 17 리바운드로 투지를 보였지만 빛을 바랐다. 그밖에 케일럽 마틴과 타일러 히로는 각각 18 득점, 19 득점을 기록했다.
키 포인트
3점슛이었다. 시리즈 내내 양 팀의 승부를 가르는 선택지는 3점 슛이었다. 그만큼 가장 중요한 공격 옵션이고, 안 풀리는 팀에겐 결국 독으로 돌아가는 옵션이다.
오늘 경기 마이애미는 3점 성공률 27.3%(9/33)에 그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보스턴 역시 37.8%의 3점 성공률을 보이며 정규시즌 3점 성공률(38.8%)을 밑돌았지만 상대를 88점에 묶는 데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시리즈 향방
보스턴이 3-1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이후 5차전은 이튿날 뒤, 보스턴 셀틱스 홈구장 TD가든에서 열리게 된다.
포르징기스는 오늘 경기 전반 오른쪽 종아리부상으로 아웃을 당했다. 이후 소식에 의하면 아킬레스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보스턴팬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2차전의 패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 진출까지 승리 하나만을 앞둔 셀틱스. 과연 홈팬들 앞에서 다시금 승리를 찾아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마이애미의 버틀러의 결장은 확정적이고, 로지어의 경기 출장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과연 팀 내 중요 옵션 둘이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히트는 다시 한번 2차전의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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