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NBA

[NBA] 30개 구단 Preview: (16) 샌안토니오 스퍼스

by 한찬우 2023. 10. 17.

오프닝 글

2023.10.02 - [스포츠/NBA] - [NBA] 30개 구단 Preview: 슬슬 개막 준비합시다

이전 편

2023.10.17 - [스포츠/NBA] - [NBA] 30개 구단 Preview: (15) 밀워키 벅스

이후 편

2023.10.18 - [스포츠/NBA] - [NBA] 30개 구단 Preview: (17) 휴스턴 로케츠

 

 

 

30개 구단 Preview

(16) 샌안토니오 스퍼스

 

주요 득실 정리

 

득(+): 빅터 웸반야마(센터, 23 드래프트 1 픽), 세디 오스만(포워드, 트레이드)

실(-): 데빈 바셀 5년 135 밀 재계약(?)

23-24 주요 선수

빅터 웸반야마, 켈든 존슨, 데빈 바셀, 트레 존스, 잭 콜린스, 제레미 소핸, 디본테 그레이엄, 세디 오스만, 줄리안 샴페니, 말라키 브래넘

 

정리

지난 시즌 스퍼스의 원기옥은 빛을 발했다. 다른 유수의 쟁쟁한 탱커 팀을 제치고 1 픽을 거머쥐었다. 드래프트 당시 입이 귀에 걸린 스퍼스 매니징 파트너의 모습을 보자. 결국 이 팀은 팀 던컨 이후 처음으로 1 픽을 드래프트 하게됐다.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웸반야마가 이번 시즌부터 스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도 재계약 맺으며, 프랑스 소년을 중심으로 향후 몇 년간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능한 프런트, 최고의 베테랑 감독이 만나면 이 프랑스산 거인이 어떤 성장세를 보일까. 소핸, 켈든 존슨, 데빈 바셀 등 젊은 영건으로 팀을 꾸리며 (현재는 밝다고 할 수 없지만) 미래는 그 어느 팀보다 밝은 팀을 꾀하고 있다. 스몰마켓인 샌안에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프리한 롤로 웸반야마는 이것저것 시도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웸비가 뉴욕이나 보스턴, 엘에이 같은 팀에 갔다고 상상해 보자. 물론 순위상 그럴 가능성은 이번 시즌은 없었지만, 만약 그랬다면 웸비가 첫 시즌부터 뉴욕 팬들의 요구에 응할 수 있었을까. 한편, 만약 '포르징기스가 샌안 같은 팀에 갔다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부터 당장 기대하긴 이르다. 순위권을 노리기엔 팀 뎁스도 얇고, 경험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다른 서부팀들이 너무 세다. 최소 2년은 지켜보면서 새로운 루키를 드래프트하거나, 웸반야마를 받칠 선수들을 하나둘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 1) 필자도 다음 달에 샌안 vs 멤피스 경기를 보러 간다. 

여담 2) 좋은 문장 스크랩: Summer summary: Wembanyama. That's the summer summary. Really, there isn't anything else to discuss.

Wembanyama landed in a great spot. San Antonio is a rather smallish media market and there's no pressure to be a Kia MVP contender right away because the Spurs are still developing.

 

https://www.youtube.com/watch?v=qSqeWN2pxrA

여담 3) 데빈 바셀과 '대기만성'에 관한 기사, 영상들. 

괴물 같은 고교/대학 선수들도 NBA 적응에 애먹는 모습을 보고 일부는 데뷔조차 못하는 현실을 보면,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프로는 얼마나 잘해야 뛰는 거지... 그 프로에서도 한 수 위로 날아다니는 올스타들은 진짜 뭐지, 하며 경외감까지 든다. 그런데, 또 이런 데빈 바셀같은 사례를 보면 그 의문에 의문이 든다. 꼭 10대 때부터 전국 랭킹이 아니더라도 1) 계속 성장하고, 2) 리그에서 통하는 스킬이 있다면 그래도 해볼 만한 것 같다. 그렇게 데빈 바셀은 샌안에서 5년 루키 연장계약을 맺었다. 아래 영상을 보면 AD, 조던, 하워드, 피펜 등이 언급된다(키가 쑥쑥 자란 사례). 그러므로 영원한 건 없나 보다. 반드시 성공, 반드시 실패는 없고 본인만의 길을 계속 연마하는 수밖에. 데빈 바셀에 대해 좀 더 찾아봐야겠다. 

https://theathletic.com/4924844/2023/10/05/devin-vassell-spurs-contract/

 

Devin Vassell's $135 million contract with the Spurs is the NBA's new normal

Don't be fooled by the eye-popping dollar figure. Devin Vassell is the exact type of player who should receive that kind of extension.

theathletic.com

https://www.youtube.com/watch?v=aIAb-x5gsWI

 

세줄 평

  • 웸반야마를 데려가게 된 스퍼스. 덩달아 포포비치 감독님도 쭉 함께하신다.
  • 그렇지만 기존 선수 재계약 건은 나는 글쎄...
  • 본격적인 웸비 era 시작. 성적 압박 없이 길게 보자!

 

예상 순위: 14위